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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T V . 연예

[위대한 탄생2]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어요!

위대한 탄생2. 드디여 멘토들이 자신들의 멘티를 뽑기 시작했다.

마음속의 멘티를 선택해야 하고 또 선택을 받아야 하는 멘토들도 은근히 긴장을 하는듯하다. 이미 미션과 관계없이 어느정도 마음속의 멘티는 정해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감과 , 무대를 즐기는 마인드라는 생각이 든다. 이 두가지가 있으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관객의 눈과 귀뿐만이 아니라 마음마저도 사로잡을수 있으니~하지만 전문가의 눈에는 그것이 전부가 아닌듯하다.


가장 무대를 즐겼던 50Kg 와 장은정의 '스윙 베이비', 한편의 명랑하고 상쾌한 뮤지컬을 보는듯했다. 5명의 멘토는 물론 시청자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무대였다. 게다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보컬실력, 리듬감 모든것을 보여주며 멘토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그들의 스승이 되는것은 NO!

즐거웠지만 아니다 인가? 솔직히 조금은 이해가 안가기도 했다. 긴장을 하여 늘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그 누군가에게는 기회를 주었지만 자신감과 끼로 충만된 그리고 완벽한 퍼포먼스와 노래를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한 사람에게는 그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것이 조금은 이해가 안가기도 하다.

이미 모든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가르칠것이 없다고 하는데 위탄은 단순한 멘토스쿨이 아니라 참가자들의 대결이기도 하다. 멘토들의 참가자에 대한 배려로 격려를 해주기도 하지만 조금은 조금은 위선같아 보이며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참 , 그렇게 즐겁고 좋앗다면 함께 하지...

솔직히 멘토들의 심정도 이해할수는 있을것 같다. 위탄 1에 비해 워낙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의 많아 그들도 선택에 어려움이 있을것이다. 게다가 또 한 그들도 사람인지라 이미 사심이 들어갓을것이고 처음부터 눈에 들어온 사람이 있을것이다. 위탄 1에서 김태원이 손진영을 무조건 믿던것처럼 말이다.


14살의 동갑친구, 자신감 넘치는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주었지만 하나님은 이들에게 서로다른 운명을 주었다.

신예림, 이미 화제가 되였있고 또 그 실력은 당장 프로무대에 출연해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보컬실력은 물론 끼와 리듬감 귀여운 외모 등등, 어느 하나 뒤지는 부분이 없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을 할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김경주, 동갑내기 친구로 신예림에 조금은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이미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가르쳐주기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듯한데 참 안타깝다. 어린 친구의 눈물에 마음이 아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