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 .T V . 연예

[힐링캠프]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은 안철수도 문제인도 아닌 나, 그리고 당신...


힐링캠프, 박근혜와 문재인 두명의 정치인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

방송후, 사람들은 문재인의 인간적이고 소탈한 모습속에서 그를 응원하면 현재 서민들속에서 인기가 한창인 안철수 위원장과 비교를 한다. 그러면서 이 두사람이 대한민국의 정치를 이끌었으면 하는 소망을 말하기도 한다.

과연 그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들은 만족을 할까?또 그 만족이 얼마나 오래 갈까?솔직히 의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생활과 그의 참담한 최후를 본다면 과연 안철수, 문제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그리고 설사 신뢰를 얻는다고 해도 그 기간이 얼마나 갈지도 의문이고...

문제인은 노무현 대통령을 보면서 정치를 하기가 무섭다고 한다. 사실이다. 누구라도 곁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곁에서 지켜 보았더라면 정치가 무서울수밖에 없다.

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여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소통과 참여의 정치를 하려고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하지만 그는 결국 자신이 만들었던 열린우리당을 떠나야 했고 열린우리당마저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그와 함께 정치를 하던 동지들도 하나둘 그를 배신하고 떠났다.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소탈하고 소박하고 강인하고 부드러웠던 인간 노무현, 국민들의 성원으로 대통령이 되였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 좋은 사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후는 참담했다.국민이 조금만 더 그를 믿고 그의 힘이 되여주었더라면 어떻게 되였을까? 아쉽다.

안철수원장의 인기비결에 대해 문제인은 그가 국민의 희망이여서라고 말한다. 국민들도 그를 대한민국사회의 새로운 희망으로 보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국민과 소통을 하는 모습, 서민의 시각에서 약자를 동조하고 모두가 함게 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 안철수 원장의 자세는 고 노무현 대통령과 많이 닮았다. 그리고 성공한 기업가라는 면에서는 어찌보면 이명박대통령과도 조금 닮았다.국민과 소통을 하는 성공한 기업인이 국민과 소통을 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안철수 대세론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하지만 과연 안철수원장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여 국민들의 그 희망이 현실로 다가올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정치는 혼자서 하는것이 아니다. 혼자서 하는 정치라면 본인의 의사대로 생각대로 혹은 국민의 희망대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려 하겠지만 하나의 집단속에서의 안철수는 다를수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도 지역정치를 타파하고 여야가 함께 하는 정치,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실패를 했다.

문제인은 노무현의 그림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30여년의 인연을 쌓아오며 성격은 다르지만 비슷한 가치관과 인생관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는 그가 과연 지금에 와서 대통령이 된다고 성공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난 대선 , 사람들은 경제대통령을 웨치며 이명박대통령에게 한표를 던졌다. 하지만 지금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사람이 됐다.경제 위기에 선거한 경제대통령, 하지만 지금은 정치도 경제도 외교도 어느하나 국민의 마음에 드는것이 없다. 서울시장으로 경제면에서만큼은 검증된 정치인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정책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지 못하고 잇다.

문재인은 국민이 정치에 참여를 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 한표를 던지는 정치가 아닌 진정으로 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치인에게 한표를 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가 아닌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우리 사회의 현실에 적합한 대통령을 선거해야 한다. 정치가 싫다고 무조건 무소속에 표를 던지거나 한나라당이 싫다고 민주당에, 민주당이 싫다고 한나라당에 표를 던지는 식의 투표는 사라져야 한다.
 
현 정치세태에 불만이 있다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표에 신중해야 한다. 이 사회의 진정한 희망은 안철수도 문제인도 아닌 국민이다. 국민의 관심, 그리고 국민의 진정성있는 참여가 우리사회의 정치세태를 바꿀수 있는 진정한 희망인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국민도 정치인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표의 힘이 작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 작은 힘들이 모여 누군가를 대톨령으로 , 누군가를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그 누군가를 시장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가 비난하고 비판하고 욕하는 그 사람들, 결국은 모두가 우리의 한표로 그 자리에 있는것이다.우리가 무시하던 작은 힘들이 모여 만들어낸 산물들이다. 

그 누군가에게서 희망을 찾기보다 스스로에게서 희망을 찾자, 그 누군가를 비난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자. 그것이 진정 대한민국을 , 대한민국의 정치를 더 좋게 더 아름답게 할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한민국의 희망은 안철수도 문제인도 아닌 국민 개개인이다. 바로 우리 자신이다. 나, 그리고 당신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