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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구자명, 최고점을 받으며 골든티켓을... 김태극,홍동균은 탈락...


위대한 탄생, 드디여 서바이벌 생방송무대가 시작됐다. 구자명,배수정,50KG,정서경,전은진,김태극,푸니타,장성재,최정훈,에릭남,홍동균등 12팀의 생방송진출자들이 펼치는 치열한 서바이벌 전쟁, 다음 라운드로의 진출을 위해 동료에서 친구에서 경쟁자로 피의 전쟁을 펼쳐야만 했다.

위대한 탄생시즌2는 룰에서 조금 바뀌였다. 생방송에는 '골든티켓'이라는 최고점자 탈락 면제권이 신설됐다. '슈퍼스타K' 슈퍼세이브와 비슷한 제도로 위탄2 멘토와 전문평가위원에게 최고점을 받은 참가자에게 나머지 점수 합산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심사위원의 점수와 시청자투표가 지나치게 얻갈리면서 논란이 생겼던 시즌1의 페단을 해결하기 위한 일환인것이다.



골든티켓, 그 행운의 첫 주인공은 구자명이 차지했다.

11번째로 등장한 구자명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세련된 영국 팝으로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강렬한 파워로 무대를 압도했다. 고난이도의 애드리브도 완벽히 소화해 놀라움을 줬다.무대가 끝나면서 이선희는 아쉬운듯 한숨을 내쉬였다.

하지만 심사위원 윤일상은 "결과를 떠나 위탄2 기록에 남을 무대다"고 극찬하며 9.5점을, 이승환은 "초반에 불안했지만 흔들리는 리프트를 타고 내려온 후 구자명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으며 8.9점을 줬다. 이어 윤상은 "남자다움이 물씬 풍겼다"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심사평을 준 후 9.4점을 선사했고 박정현은 "거룩했다. 은혜받은 것 같다. 음색 힘 성량 감정표현 너무 모두 완벽하다"고 최고의 찬사를 안기며 9.5점을 줬다.

이에  멘토 이선희는 "어떤 다른 장치도 도움받지 않고 보컬 하나의 힘으로 솔직하게 너무 잘해줬다"고 말하며 감격에 말을 제대로 잇지못햇다.

결국 구자명은 심사위원점수와 전문가평가점수에서 최고점을 얻으며 골든티켓으로 시청자투표에 관계없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엿다.


위대한 탄생, 생방송무대의 첫 막을 연 사람은 배수정이였다.

배수정은 자신의 강점인 리듬감을 잘 살릴 수 있는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곡햇다. 가장 먼저 생방송 경연을 도전해야 하는 긴장감과 부담감 속에서도 배수정은 안정적으로 무대를 이끌어가 프로못지않은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앗다.

모든 심사위원들이 극찬을 했지만 점수는 많이 엇갈렷다. 윤상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 여느 프로가수 못지 않은 완성된 무대였다"고 극찬하며 오늘의 최고점 9.7점을 줬고, 박정현은 "처음으로 열리는 무대라 부담감이 심했을텐데 잘 해줬다"며 8.5점의 낮은 점수를  줬다.

윤일상은 "성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칭찬하며 10점만점에 8.8점을 줬고, 이승환은 "오늘 위탄 생방송 첫무대를 여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게 있을 것 같은데 순조롭고 훌륭하게 해냈다. 채널은 안돌아 갈 것 같다"며 9.2점을 줬다.

배수정의 멘토인 이선희는 "기대이상으로 잘했다. 흠 잡을게 없이 잘해줬다"고 칭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배수정은 전문 심사위원에게도 52.1점의 안정적인 점수를 받아 무난히 TOP 10에 들었다.

구자명과 배수정, 두명의 멘티가 모두 생방송무대에 진출을 하면서 멘토 이선희는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어두운 마성의 소유자 전은진,  트로트 감성을 담아 부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 전은진은  전은진 특유의 마성의 목소리로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한껏 드러내며 독특한 무대를 선보였다.

윤상은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10곡을 뽑아오라고 했는데 이 노래를 부를때 뭔가 확 닿았다"며 "이 노래를 잘 소화하면 높은 연령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전은진의 선택에 힘을 실어줬다.

전은진의 노래를 들은 멘토 윤일상은 "자신의 색깔로 잘 소화한 것 같다"며 8.6점을, 이승환은 "8색조라는 말이 아까울 정도다. 비련의 마성 잘들었다"라며 9점을, 이선희는 8.8점을, 박정현은 "노래 해석을 잘 했다"고 칭찬했다.전문 평가단은 47.3의 점수를 매겼다.


50KG,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선곡, 자작랩을 넣어 신나게 편곡하며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펼쳤다. 50KG만이 보여줄수있는 유쾌하고 멋진 무대엿다.

이승환은 "한마디로 신나고 유쾌한 무대였다. 랩과 노래를 나눈 역할 분담도 좋았다"며 9.3점을 줬다. 이선희 역시 "노란 샤쓰 입은 그 여자에 대한 느낌을 잘 표현했다. 이렇게 코믹하게 할 수 있는건 50kg뿐이다"고 극찬하며 9.3점을 줬다.

윤상은 "뭔가 바빠서 메시지는 전달되지 않았지만 퍼포먼스만으로는 훌륭했다"며 9점을 줬고, 박정현은 "퍼포먼스도 좋았고 음정도 완벽했다"며 9.5점이란 높은 점수를 줬다.

모든 멘토들에게서 유일하게 전부 9점이상을 받은 팀이다. 솔직히 오늘의 최고의 무대가 아니엿나 생각된다.

50kg의 멘토 윤일상은 "할말이 없다. 사랑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50kg는 전문평가 위원들에게도 54.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푸니타. 솔직히 위탄 참가자중 가장 정이 가는 친구다. 푸니타의 섹시한 눈빛과 손길, 그리고 그녀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듣는 사람을 자연스레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다. 솔직히 남자라면 그 누구나 그녀의 매력에 항복을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푸니타는 나미의 곡 '인디언 인형처럼'을 열창했다, 푸니타 특유의 독특한 음색으로 고음 처리를 완벽히 소화하는가 하면 절제된 매력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앗다.

푸니타의 매력은 발산되엿지만 그 이상의 무대는 선보이지 못햇다.조금의 아쉬움이 남앗다.

멘토 윤일상은 "푸니타의 매력은 어디가 끝일까 생각했다"라며 "그러나 안정적인 보컬이 아쉬웠다"고 평하며 8.7점을, 이승환은 "너무나 색달라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8.5점을, 이선희는 "푸니타만의 매력이 발휘됐다"며 8.5점을, 윤상은 "평소의 기대보단 아쉬웠다"며 8.6점의 점수를 줬다.

푸니타의 담임 멘토 박정현은 "무대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나온 것이 제일 좋았다"며 "정말 잘했다"고 푸니타를 응원했다.


박정현의 멘티 장성재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불렀고, 원곡의 느낌을 살려 애절함이 묻어나는 감미로운 창법을 구사했다.무대를 마친 뒤 장성재는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토 윤일상은 "지금까지 무대 중 가장 좋았다"며 극찬을 했고,이승환은 "리듬이 뒷부분에 나와 불리한데도 잘 소화했고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며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선희는 "장성재가 지닌 감성과 무대에서 떨리는 자신의 감정이 잘 매치가 돼서 빠질 수 있었다"고 평했다.

윤상은 "리허설 때보다 더 잘 불렀다"며 심사위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줬고, 마지막으로 담임 멘토인 박정현은 "자랑스러워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감격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정서경, 정서경은 "내 목소리에 어울리는 블루스적인 음악을 찾다가 이 곡을 택했다"며 이문세의 '빗속에서' 를 열창햇다.

특유의 허스키한 중저음으로 열창을 하는 정서경, 고음에서도 예전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그가 마치 나가수의 적우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허스키한 중저음이 매력적이지만 고음에서 한계를 보이며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돌못지않은 화려하고 지적인 외모에 허스키한 매력적인 보이스, 만일 다른 그 누구와 듀옛을 한다면 참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공연이 끝나고 이선희는 "리허설 때보다 훨씬 잘했다"고 평했고, 윤상은 "가뜩이나 허스키한 목소리가 마지막 순서라 더욱 빛을 발한 것 같다"고 햇다.

박정현은 "항상 정서경 씨의 저음을 좋아했는데 고음가지 완벽히 연습된 상태로 무대에 올라와 보기 좋았다"고 호평했다.

담임 멘토인 윤일상은 "오늘 또 한 단계 뛰어넘은 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도 만족스러운 무대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생방송무대라 멘토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듯하다. 마지막이 될수도 잇는 무대에 그들의 마음속에 상처를 남기지 않으려고 그러는지 모든 멘토들이 독설을 삼가하는 모습이 역력하다.정이 많이 들어서 인가?


윤상의 제자 김태극과 이승환의 제자 홍동균은 아쉽게도 첫 탈락자가 되여 고배를 마셔야 했다.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불렀던 김태극은 "저 나름대로는 후휘없는 무대였다. 이 무대는 끝이지만 앞으로는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의젓한 모습으로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홍동균은 "저는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할 것이니까 괜찮다"며 애써 태연한척했다.


위대한 탄생 시즌2, 전체적으로 시즌 1에 비해 참가자들의 실력은 물론 전체적인 시스템도 많이 세련된느낌이다. 논란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듯하다. 다음라운드도 기대가 된다. 그들이 또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