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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한가인의 생존을 확인한 김수현의 폭풍눈물, 그리고 공포에 떨고 있는 가여운 김민서...

해를 품은 달, 드디여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연우(한가인)는 도무녀 장씨(전미선)로부터 모든 사실의 자초지종을 알게 되였다. 모든것이 자신을 위해서 일어난 일임을...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하지만 어쩔수가 없다. 게다가 자신을 시해하는 일에 오빠의 아내인 민화공주(남보라)가 가담되엿음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상상도 못한일이다.

자신을 해친 사람이 중전 윤보경으로 알고 잇엇는데 결국은 천진난만하던 일편단심 오빠만을 바라보던 민화공주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일이였다.

왕 이휜 , 도무녀 장씨를 만난 의문을 묻는다. 사람을 죽이는 주술이 있는지.

도무녀 장씨는 이훤에게 "주술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며 "주술로 사람을 죽일 방법은 없지 않사오나 그 주술을 행한 자 또한 죽게 된다. 사람을 해하는 흑주술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는 법이니 그 누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주술 행위를 하겠냐. 허니 그런 주술은 없다고 한 것이다"고 설명한다.

 이어 "소인 진실만을 아뢰었습니다. 소인이 살아 있다면 소인 주술로 죽은 사람 또한 없지 않겠습니까"라며 연우가 살아있음을 암시해준다.

이휜은 "숨을 거둔 뒤에도 두시진 넘도록 시신이 따뜻했다"고 하던 홍태규의 말을 떠올리며 연우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세자빈사건을 조사하던 홍태규, 연우의 집에서 드디여 확실한 단서를 잡는다. 집사가 연우를 하장한 이튿날 연우의 무덤이 파헤쳐진 흔적이 잇엇다는것이다.

홍태규의 보고를 받은 이휜은 연우가 살아있음을 확신하고 도무녀 장씨를 찾는다. 확인만이 남았기 때문이다.

월이 연우가 아닌지...

도무녀 장씨에게서 월이 세자빈 연우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휜은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사랑하는 여인이 액받이 무녀로 자신의 처소에 들엇고 그런 그녀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결국 자신을 위해 또 한번 곤욕을 치르게 한 사실에 마음이 아픈것이다.

중전 윤보경(김민서), 참으로 불쌍한 여인이다. 드디여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은 아니더라도 자그마한 연민이나마 얻는듯 싶었는데 그마저 물거품이 되게 생겼다.

월을 보는 순간 그녀가 연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비록 조금의 의심은 잇지만... 여자의 촉감으로 그녀가 허연우라는 사실을 확신한다.

연우에게 중전의 자리를 빼앗길가봐 벌벌 떠는 그녀, 중전의 카리스마는 찾아볼수가 없다. 어머니앞에서 절규하고 아버지를 보고 나가라고 웨친다. 아버지가 연우를 해하려 햇다는 사실을 알고 잇는 그녀, 양심의 가책과 모든것을 잃을수 있다는 두려움에 어쩔바를 모른다.

사실 조금 악한 여인이라면 중전의 신분으로 , 아버지 윤재형의 권력으로 연우를 처리하면 그만인데 그럴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있다. 욕심은 있지만 어찌보며면 여리고 가여운 여자다.

이젠 왕도 중전도 양명도 영상 윤재형(정일우)도 모두 연우의 신분을 알게 되엿다.

이젠 전쟁이다. 살기위해 , 얻기 위해, 그리고 지키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