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뽀뽀아빠때문에 고민이라는 딸의 사연이 공개되여 눈길을 끌엇다.
하루에 평균 5회정도 딸과 뽀뽀를 하는 아빠, 칭찬도 벌도 모든것을 뽀뽀로 해결을 하는 아빠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들으면서 참 행복한 가정이고 행복한 고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와 뽀뽀는 커녕 대화한번 제대로 나눈적이 없는 나로서는 마냥 부럽기만 한 고민이였다.
자식가진 부모라면 그 누구나 뽀뽀아빠의 마음을 이해를 할수가 있어서다. 퇴근을 하면 아빠하면서 달려와 품이 안기던 나의 활력소가 어느 순간부터 내가 먼저 다가가도 그것을 귀첞아 하고 심지어 방에서 나가달라고 할때, 그 서운함은 이루 말을 할수가 없다.
금쪽같은 내 자식이 어느순간 자식들이 품을 떠나고 있음을 느낄때 그 상실감은 부모가 되여보지 않은 이상 이해를 하기가 힘들것이다.
뽀뽀아빠의 사연을 들으면서 마음이 훈훈하고 부러웟다. 또한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되였다.
그런데 이러한 훈훈한 사연에 응원은 못할망정 부정적인 시선과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을 달고 잇는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
솔직히 17살 친구의 딸에게 뽀뽀를 요구한 사실은 우리의 정서상 아직은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임에는 분명하다. 비록 많이 개방이 되여잇고 이성간의 스킨십이 자연스러워 졋다고는 하나 남녀칠세 부동석이라는 유교적 윤리관이 우리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잇기때문이다.
초등학교 2학년때 "서울에서 전학 온 친구가 어느날 우리 이젠 다 커서 뽀뽀하면 안된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 뽀뽀를 안하기로 했다"고 말한 부분에서 유교적 교리가 얼마나 우리들의 생활속에 뿌리를 잡고 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다.
17살 딸의 친구도 그저 딸처럼 귀여운 아이로 생각을 한 뽀뽀아빠, 하지만 그는 딸도 그리고 그의 친구도 점차 성인이 되여가면서 아빠가 더 이상 단순아빠만이 아닌 이성으로 보여진다는것을 이해를 못한것이다.
어린 귀여운 꼬마라면 그 누가 뽀뽀를 한들 이상한 시선으로 보지 않는다. 아빠와 딸은 자연스럽게 뽀뽀를 할수가 있지만 남자인 아빠와 여자인 딸은 자연스럽게 뽀뽀를 하기가 힘들다.
뽀뽀아빠는 우리 정서상 더 받아들이기 어려운 딸친구에게 하는 뽀뽀를 하이파이브로 대신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더 이상 문제가 될것은 없다. 이상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볼 필요도 없다.
오히려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는것이 더 좋다. 인터넷에 쓸모없는 악플을 다는 대신, 사랑하는 부모님께 , 혹은 금쪽같은 내 자식에게 사랑한다며 뽀뽀를 해주는것이 좋지 않을까? 처음이 어색할것이지만 하다보면 자연스러워지고 가정도 더 화목해질것이 분명하다.
뽀뽀때문에 고민하는 딸도 이젠 아빠가 뽀뽀를 청하기전에 먼저 달려가 자연스럽게 볼에 가벼운 키스를 하며 사랑한다고 말해주엇으면 한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아빠와 뽀뽀를 할때 , 고민은 더 이상 고민이 아닌 행복이 될것이다. 그리고 주변의 의혹어린 불편한 시선들도 부러움으로 바뀔것이라 생각된다.
<안녕하세요 전국고민자랑>을 보면서 , 처음으로 제목에 어울리는 고민이라는 생각이 들엇다. 만천하에 자랑을 할만한 행복한 고민, 그 고민에 질투와 시기가 아닌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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