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드디여 연우(한가인)와 이휜(김수현)이 만난다. 그리고 그들의 만남을 먼발치에서 쓸쓸히 지켜보는 양명(정일우),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돌릴수밖에 없다.
연우의 정체를 발견한 윤댜형이 파견한 자객들이 서활인서로 들이닥치고 양명은 연우를 위해 한몸을 던진다. 이휜과 운이 자객을 물리치는 사이, 양명은 연우의 손을 잡고 도망을 친다.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지만 마지막으로 자신의 어머니에게 소개를 시켜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내가 마음에 품은 여인이라고...
양명은 연우에게 "지난 생에서는 저하의 사람이었으니 이번 생에서만큼은 내 곁에서 있어주면 안되는 것이냐"고 눈물을 흘리며 말을 한다. 이루어질수가 없음을 알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지 모른다.
그런데 이때 연우를 데리고 도망친 양명에 분노한 왕 이휜이 나타난다.이휜은 양명과의 대결을 신청한다. 자신을 죽일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것이다.
이훤은 "옥좌에 오르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고, 양명은 "옥좌에 오르면 대역죄는 되지 않겠지"라고 말한다.매서운 눈매로 자신을 지켜보며 목을 치라는 이휜, 하지만 양명은 눈물을 흘리며 이휜에게 겨누었던 검을 거둘수밖에 없다. 설사 이휜을 죽인다고 해도 연우가 품에 안길리도 없고 또한 역모를 꾸밀 마음도 없다.
이훤은 그러한 양명군에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오늘 형님은 기회를 놓쳤다. 허니 다시는 기회를 탐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휜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친이라는 허울외에 아무것도 가진것없는 양명이다.형제도 친구도사랑도...
이휜은 연우를 자신의 침소에 숨겨둔다. 달이 드디여 해를 품은것이다.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하는 설레임에 이휜은 정무에 집중을 못하고 결국 연우와 귀여운 애교와 질툴 사랑을 속삭인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달달한 키스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솔직히 한가인의 연기는 참 답이 없다. 무녀 월과 대제학의 여식 연우 , 변화가 없다. 무녀에서 대제학의 여식으로 왕의 여인으로 그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면 그에 따른 변화가 보여야 한다. 김유정은 세자빈에서 무녀로 변할때 확연히 다른 두 얼굴을 보여주엇다.
어린 김유정에게 한가인이 연기를 좀 배워야 할듯하다.
이휜과 연우의 만남으로 은월각의 울음소리는 사라졌지만 교태전에 있는 중전 윤보경의 공포는 깊어가기만 한다.
연우가 살아있음을 확신하고 어렵게 얻은 자리를 잃을수 있다는 공포감이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하게 밀려오면서 중전은 거의 페인이 되여가고 있다.볼수록 불쌍하다.
연우가 궁에 있음을 확신하는 윤보경은 마지막 반격을 노린다.
이휜과 양명, 그리고 대왕대비를 위수로한 외척세력과의 모순은 극에 달한다. 그들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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