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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T V . 연예

[안녕하세요] 방송출연에 상금까지 타가는 <도로위의 테러리스트> ,범죄를 예능으로 다루는 한심한 방송...

 <안녕하세요>,상습적인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법정구속에 면허취소5회, 벌금과 합의금으로 9000만원이 나간 음주운전남의 사연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음주운전은 범죄다. 타인을 죽이는 살인이다. 웃고 떠들 문제가 아니다' '심각하고 엄중히 다뤄야 할 범죄를 농담처럼 취급하니 무섭고 섬뜩하다' '상습적으로 음주운전 하는게 방송소재로 적합하냐. 방송 소재 선택을 신중히 하길 바란다' 등 비난하는 글을 쏟아내고 있다.

술을 좋아하는 대한민국에서 음주운전은 심각한 사회적문제를 야기하는 소재다. 그런데 그것을 예능에서 웃음의 소재로 가볍게 처리를 했다는 자체는 , 공영방송으로서의 자질 자체마저 의심을 받게 할 상황이다.

9000만원의 벌금과 합의금, 그의 음주운전이 자신만이 아닌 타인에게도 이미 피해를 주었다는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본인이 다치지 않았다고 다행이라고 말을 하고 또 그에 동조를 하며 희희닥닥거리는 MC들도 문제가 있다. 우리사회가 음주운전에 얼마나 관대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인듯하다.

상습적인 음주운전은 범죄다. 그런데 그런 범죄를 꺼리낌없이 자행하는 사람이 방송에 출연을 하고 또 그 소재로 상금까지 타간다는것은 황당할수밖에 없다.

권오중은 "다행이 지금까진 운이 좋았지만 언젠가는 본인도 죽을 수 있지만 남들도 죽일 수 있는 예비 살인자라며 , 그 피해자가 다른 그 누군가가 아닌 우리자신일수가 있다"고 말을 했다.

비록 현장단속은 피했지만 지금도 음주운전으로 범죄를 서슴치 않는 "예비 살인자" "도로위의 테러리스트"음주운전남, 다행이라고 생각을 할때 불운이 항상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했으면 한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희희닥닥거리는 MC와 제작진을 향한 권오중의 일침, 만일 권오중의 따끔한 한마디가 없엇다면 아마 일상적인 고민거리로 치부를 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방송후, 논란이 일자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MC와 게스트들이 따금하게 혼냈는데 편집에서 문제가 된것같다. 현재 고민 주체는 음주운전남 동생이 아닌 형인데 우승자석에 둘을 같이 앉히다 보니 함께 희화화된 부분이 있었다고 본다"고 변명을 한다.

편집에 문제가 있엇다는것은 심각한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자체에 이미 문제가 있엇다는 뜻이다. 상황에 의해 희화화된것이 아니라, 음주운전이라는 심각한 상황을 예능으로 가볍게 접근을 했고 희화화 하려고 했다는것이다.제작진의 실수가 아닌 음주운전을 대하는 제작진의 태도의 문제다.

"예능 본래 목적인 유쾌함도 함께 잡으면서 풀어가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예능이라고 하여 굳이 유쾌하거나 가벼울 필요는 없다. 경쟁작인 힐링캠프에서 게스트들의 사연을 접근하는 방식을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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