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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당당하게 양다리를 걸치는 옥탑방 왕세자, "마마,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올시다!"

옥탑방 왕세자, 조선의 왕세자는 무언가 다르다. 현대인들이 온갖 잔꾀를 굴리며 걸치고 있는 양다리를, 그토록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떡하니 걸치려 한다.

고귀한 왕자님이 잔망하고 천박한 여인을 만나니, 왕세자의 고귀한 기품은 저도 몰래 사라진다. 초인종을 누를고 도망을 치면서 느끼는 쾌감, 조선의 왕세자가 대한민국에 왔으니 느낄수 있는 짜릿함이다.

조선의 왕세자가 300년전으로 돌아가서도 뉘집문을 두드리며 장난을 치지 않을까?

조선의 왕세자라 용서되는 일, 어린 친구들은 재미있다고 따라하며 그 누군가를 괴롭힐가 걱정이기도 하다.

천박하고 잔망하기 그지없는 여인 박하, 태격태격 다투고 유치한 장난도 하다보니 고귀하고 박식한 부용(한지민)의 모습이 연상된다. 전생에서 이루지 못한 인연, 환생으로 이루려고 하는지 가끔은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그녀에게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간다.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는 그녀를 따듯하게 안아주고 , 지쳐있는 그녀에게 조용히 어깨를 빌려주며 흐뭇해하는 왕세자 이각(박유천), 하지만 세나(정유미)의 전화 한통에 언제 그랬냐는듯 한걸음에 달려간다.

자신이 준 선물을 돌려주며 관심없다는 세나에게 자신을 좋아하게 될거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각,세나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엉뚱한 말로 혼을 쏙 빼놓더니 손목에 액서사리를 다시 채워준다. 환생에 대한 믿음과 왕세자로서 자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다.

당당하게 두 여자의 마음을 빼앗아가고 있는 '이상한 고수' 옥탑방의 왕세자, 양다리도 이렇게 당당할순 없다.지금은 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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