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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권력의 노예' 장철환, 비굴함의 끝을 보여주는 전광렬의 명품연기...

차수혁의 음모로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강기태(안재욱)와 조태수(김뢰하), 그들을 구하기 위해 신정구(성지루)는 강기태가 자신에게 맡긴 장철환의 비리장부로 교역을 하려고 한다.

조명국(이종원)이 작성한 비리장부가 신정구의 수중에 있다는 사실에 , 장철환은 한빛회의 수장인 정장군을 만나기로 한다. 실세인 차수혁(이필모)을 상대할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정장군을 만난 장철환,비굴함의 끝을 보여준다. 한때는 자신을 선배, 형님이라고 부르며 따르던 인물이고 또 그들의 수장격이였던 장철환이다.

하지만 이미 일인자가 된 정장군 앞에서의 장철환은 개가 따로 없다.선배, 형님이라고 부르는 정장군을 향해 자신이 오히려 형님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허리를 굽석이고 꼬리를 치고 아양을 떨기에 부산하다.

조명국, 강기태앞에서의 카리스마 넘치고 악랄하던 장철환의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다. 권력에 야망이 있는 사람은 더 큰 권력앞에서 개가 된다던 유채영(손담비)의 말이 정답이다.

한때는 자신의 수하였던 사람에게 자존심을 버리고 아양을 떠는 모습이 , 주인에게 사랑을 받으려 꼬리치는 개와 별반 다를바 없다.

전광렬의 연기는 참 할말을 잃게 만든다. 악역이지만 가끔은 멋지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오늘은 토 나올정도의 비열함을 보여준다.

가끔은 카리스마 넘치고, 가끔은 부드럽고, 가끔은 악랄하고, 가끔은 비열한 전광렬의 카멜레온같은 연기, 또 하나의 명품악역의 탄생을 예고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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