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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임종을 앞둔 아버지에게 동년의 추억을 선물한 장현성의 눈물고백...

승승장구에 출현한 장현성, 얼굴은 익히 알고 있지만 그닥 기억에 남지 않고 또 수많은 작품에 출연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생소한 배우 장현성,그가 방송에 출연을 하여 가슴아픈 가족사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세상에서 가장 닮고 싶지 않은 아버지, 하지만 어느새 닮아가고 있는 나

식사를 할때에도 넥타이를 매는 늘 반듯하고 가부장적이였던 아버지, 하지만 IMF로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현실에 적응을 못하고 빚에 시달리다가 결국은 약물중독으로 세상을 회피하며 살아가기 시작을 했다고 한다.

 '깨어있는 시간이 고통스럽다. 계속 자고 싶다'며 수면제를 복용하다 결국은 약물중독자로 전락을 하였고 , 그렇게 자신과 가족에게 영원한 상처를 남기며 살아갔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나는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지를 결심했다는 장현성, 하지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아버지를 닮아가고 또 그가 꿈꾸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고 한다.

남자들은 아버지를 , 여자들은 어머니를 보면서 나는 아버지처럼,혹은 어머니처럼은 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 한둘이 아닐것이다.

누나는 어머니처럼 살지 않겠다며 수없이 말을 하더니 어른이 되여 결혼을 하고나서는 어머니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고 나도 아버지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지만 사람들은 나를 보면서 걸음걸이나 행동,성격 모든것이 젊은 시절의 아버지와 너무나도 닮아있다고 한다.

참 신기한 일이다. 이래서 유전자는 속일수 없다고 하는것일까?

세상을 떠나는 아버지에게 동년의 추억을 선물한 장현성

사업부도로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과 손가락질에 외로운 삶을 사시던 아버지가 참 외롭고 가여워 보였다고 한다.약물중독으로 몸이 점점 허약해지면서 치매에 식물인간으로 고통스럽게 세상을 살아가셨던 아버지, 눈앞의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하지만 동년의 추억속에서 어린시절의 친구들을 부르고 그들과 함께 뒷산에서 뛰놀던 시절을 외롭게 외치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장현성은 아버지를 위한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셨다.

아버지의 어릴적 친구들을 찾지 못해, 자신의 친구들을 불러 아버지에게 친구들이 만나러 왔다고 한것이다. 아들의 친구를 자신의 친구로 알아보고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얼굴을 일일이 부드럽게 쓰다듬었다는 말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뛰놀던 그 시절속에서 천사같은 미소를 머금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그 순간은 아마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극단 배우 출신이엿던 아버지, 그리고 우연히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배우 장현성, 비록 이름도 얼굴도 익숙하지 않지만 수많은 작품에 출연을 하며 점점 시청자들의 뇌리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배우 장현성, 그의 소원처럼 배우 장현성으로 자연인 장현성으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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