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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언론탄압이 얼마나 심한지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유인촌 전 문화제육부 장관의 한마디...

종합편성채널 JTBC '신예리 강찬호의 직격토크'에 60분간 출연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김제동, 김미화 등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발언에 책임을 안 질 수가 없기 때문에, 하려거든 연예인을 그만두고 하라"며 한소리를 한다.

책임론을 운운하는  유인촌, 연예인들에 대한 불법사찰감행은 물론, 개그맨들의 정치풍자에마저 고소를 하는 정당과 정부에 소속된 인사가 무슨 자격으로 이런 말을 하는지? 참 뻔뻔스럽다.

게다가 비교 자체가 안되는 김미화,김제동을 자신과 비교하며 자랑이라고 지난 대선 지원에 나서면서 연기와 교수직을 다 정리했음을 강조한다.

김미화 김제동이 유인촌과 비교상대가 될까?

김미화 김제동은 대선지원에 나선것도 아니고 또 정계에 입문을 하려는것도 아닌 단순히 자신의 소견을 피력하는것뿐인 일반적인 국민이라면 누구나 할수 있는 행위를 하는것이고 , 유인촌은 적극적인 정치참여로 정계에 입문을 하여 문화부장관까지 역임을 했다.

김미화 김제동의 행위는 보편적인 시민으로서의 일반적인 정치참여이고, 유인촌의 행위는 한 정치인의 정계입문이다.정계입문이 목적인 유인촌은 연기와 교수직을 할수가 없는 상황에서 포기를 한것이지만, 김제동,김미화는 정계입문이 목적이 아닌 국민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말한것뿐이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 권리,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그 권리를 포기하라고 한다.

연예인들의 정치적 참여를 반대한다고 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유세현장에 연예인들을 대동하고 나선다.전형적인 '내가 하면 로맨스고 타인이 하면 불륜이다'는 케이스다.

연예인 출신의 정치인인 그가 연예인들이 정치참여를 부정하고 심지어 입에 자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니 참 어이가 없다. 연예인은 국민이 아닌가? 국민들의 정치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추천을 해야 할 정부인사가 방송에서 공공연히 반대를 하고 있다니 참 아이러니다. 그들이 이명박정부나 새누리당을 옹호하는 연예인이여도 똑 같은 발언을 할까?

문화부장관까지 역임했던 사람의 의식수준이 이 정도이니, 대한민국의 언론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는 불보듯 뻔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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