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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타인의 삶 특집> 추억과 웃음,그리고 감동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았다.






`무한도전`이 `타인의 삶`이라는 주제를 통해 추억과 웃음,그리고 감동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았다. 

무한도전이  '영혼체인지'를 다룬 '타인의 삶' 특집이 진행했다.박명수와 K대학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서로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서로의 삶을 체험해보는것이다.



1, 추 억

'무한도전 클래식 일일 체험코스', '일일 박명수'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코너다. 김동환씨가 직접 과거 '무한도전' 멤버들이 도전했던 미션들을 함께 하며 무한도전에 적응해나가도록 해나간다는 취지에서 만든 '아하 퀴즈',그리고 쫄쫄이 패션등을 보면서 참 반가웟다.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무한도전 퀴즈의 달인',그모습이 그리울때가 많았엇는데...

비록 한 때 시청률이 4~5%밖에 나오지 않던 프로그램이엿지만 '무한도전'만의  꾸밈없고 솔직한 웃음, 독특한 캐릭터와 상황극은 마니아층뿐만이 아니라 전국민의 사랑을 얻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갓다. 



무한도전의 원초적이고 단순한 웃음,무모하고 무리한 남자들의 도전에 기차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웃음을 짓게 만들던 그시절 좋았다.

지금보다 훨씬더 풍성한 박명수의 모습,천방지축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진정한 돌아이 노홍철,방송사상 초유의 '존재감 제로'의 캐릭터로 방송을 하던 정형돈,그리고 상꼬마 하하와 바보 정준하,평균이하의 여섯남자가 평균이상으로 성장하는 그들의 성장드라마를 보면서 항상 웃음을 지엇는데 오늘은 추억의 향수에 잠겨 웃음을 지어본다.




2.웃음

배꼼잡고 아무 생각없이 마음껏 웃엇다.

이날 '일일 박명수',김동환교수는 멤버들과 함께 혹독한 예능신고식을 치르는 가운데서도 마지막까지 본인이 박명수라고 우기는 어색한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냇다. 박명수가 가르쳐준대로 '야!야!야!' '닥쳐!' '내 위주로 해!'하며 박명수를 흉내내는 어설픈 김동완교수의 모습은 손발이 오글거렷지만 깨알같은 웃음은 충분했다.



무한도전 맴버들은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내 김동환교수와 퀴즈대결을 벌리는등 하나가 되여 즐기기 시작했다.

추억의 마봉춘 나경은 아나운서의 목소리도 등장해 유재석을 살짝 당황케 했다.'쌍박!'을 외치며 춤을 추고 오래만에 쫄바지도 입엇다.

감동은 없엇지만 아무 생각없이 마음대로 웃을수가 있엇다.



박명수의 병원에서의 모습은 MBC드라마 '하얀거탑'을 패러디한 '하얀거성'으로 편집돼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의대학생들에게는 특유의 재치로 "두 여학생 아침부터 머리 말고 왔다"고 말해 의대 여학생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의사들과도 서로의 아내가 의사라는 공통점으로 이내 하나가 되기도 했다.

회진시간에는 환자에게 "완쾌하세요"라는 진단을 내리는 등 버벅대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적응하며 먼저 '잠은 잘 주무시냐'는 간단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3.감 동

오늘의 감동은 의사로 변신한 박명수가 전햇다.

회진을 하기 위해 병실을 방문한 박명수 그의 방문자체가 환자들에게는 웃음이엿다.특히 13살의 예진이는 박명수를 보는 순간 깔깔 웃엇고 이에 기분이 좋아진 박명수는 예진에게 '잘 생겻다'며 칭찬을 한다.


그런데 13살 소녀엿던 예진이는 그것이 칭찬인줄 알지만 자신을 남자로 착각했다는 것에  눈물을 흘린다.'여자예요'하며 눈물을 흘리는 예진의 모습에  박명수는 미안함에 어쩔줄 몰라하며 "아저씨가 개그맨이라 농담한거다"고 달랬다. 예진양이도 "영화배우보다는 못생겼다"고 농담을 건네며 애써 웃어보였다. 

비록 서로 웃는 모습으로 헤여지기는 했지만 박명수로서는 본의 아니게 어린 소녀에게 상처를 주게 되엿다.



그후 박명수는 예진이는 다시 병실을 찾은 박명수를 밝게 맞아주며 초콜렛을 선물로 건넸다. 박명수도  '박명수 피규어' 를 선물하며 슬프거나 힘들때 이 피큐어를 보며 항상 힘을 내라고 말한다.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자세를 낮추어 예진이와 이야기를 나누려 하는모습,전화번호를 달라고 할때 연예인이지만 흔쾌히 전화번호를 가르켜주고 또 농담도 주고 받는 모습에서 버럭박명수가 아닌 훈남 박명수를 보는것 같아 좋앗다.

선물에 기분이 더욱 좋아진 예진이eh "이렇게 만들었는데 서운하지 않냐?" ,"머리숱 되게 많다","대머리도 있는데 괜찮다"며 박명수와 농담도 주고 받고, 위로도 하는 화기 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를 받앗지만  이내 상대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13세 소녀의 배려깊은 모습은 보기가 좋앗다. 

두 사람은 따뜻한 포옹과 악수로 서로를 격려하고 헤여졌다.

병실을 나선 박명수는 예진양이 계속 재활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내가 뭘 해줄수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아픈 몸이지만 시종 밝게 웃는 예진이의 모습, 미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챙겨주려는 박명수의 무심한듯 하면서도 속깊은 행동은 보는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고도 남음이 있다.

오늘의 무한도전,보기가 좋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