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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고 박동진 명창의 전수자가 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고(故) 박동진 명창과의 인연을 말했다.

박칼린은 "박동진 선생이 돌아가시기 1~2년 전 나를 전수자로 삼고 싶어 하셨던 사실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시 박동진 선생은 박칼린의 미국 국적 때문에 재단에 거절당했다. 재단 측은 외국인이 국악을 하는 것과, 재단의 돈을 외국인이 사용하는 것에 껄끄러움을 표했던 것이다.

이에 박칼린은 "선생님이 안타까워하셨다. 하지만 나는 선생님께 그런 말을 들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솔직히 이 이야기를 들으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엇다.국악계가 단지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하나의 인재를 잃엇고 또 우리의 국악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그들이 우리의 음악을 사랑하게 할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솔직히 서양인의 모습을 한 인간 문화재가 나타나,그것도 외국인에 창에서 인간문화재가 되여 세계무대에서 우리의 창을 부르고 그것을 세계에 알린다면 그 모습을 보며 우리가 얼마나 뿌듯해할까?

창은 우리에게만 있는 우리만의 음악이다.그 누군가 창을 부른다면 당연히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생각하게 될것이다.태권도 하면 대한민국을 떠올리듯이....

태권도가 올림픽정식종목이 되여  전 세계에서 활성화되자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선수들을 이기고 금메달을 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우리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것에 조금의 아쉬움이 있다.하지만 우리의 전통무술인 태권도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태권도가 우리와 세계가 소통을 하고 어울리며 화합을 하는 하나의 장이 되고, 또 대한민국을 전세계의 널리 알리는 하나의 창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얼마나 큰 자부심을 느끼는가?

만일 창도 태권도처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세계인들에게 널리 울려퍼진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한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박칼린 같은 사례가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 만일 그런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분이 아직도 계시다면 하루빨리 그러한 생각을 버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팝,댄스,비보이 등 서양의 문화가 대한민국에서 꽃을 피우고 새로운 한류문화로 자리매김하여 세계를 정복하듯이,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가 세계에 널리퍼져 그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겟다.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미류든 중류든 일류든 관계없이 돌아와 우리의 마음을  정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지금의 한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