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아세안컵] 윤빛가람의 천금같은 결승골,대한민국을 4강에 안착시켯다.

 윤빛가람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신 라이벌 이란을 꺾고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전반 15분에 터진 윤빛가람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패스플레이와 효과적인 압박을 바탕으로 이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이란의 주 공격루트인 좌우 측면을 완벽 봉쇄했다. 조별예선에서 측면 공격에 강점을 보였던 이란을 상대로 조광래 감독은 좌우 풀백인 이영표와 차두리는 물론 박지성과 이청용까지 합세해 효과적인 방어를 시도했다.

이어 한국은 기성용과 이용래를 꼭지점으로 상대 공격을 일차적으로 저지한 후 최전방과 미드필드간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이란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좌우를 양분하며 이란 수비진 뒷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압도적인 볼 점유율 속에서도 이란의 최후방 수비를 뚫지 못하며 선제골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란도 후반 중반 접어들며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위협적인 역습을 시도했다. 경기는 우리가 주도했지만 이란의 역습은 날카로웟다.

한국은 후반 35분 체력이 떨어진 구자철 대신 윤빛가람을 투입하여 중원에 대한 공제를 유지하며 공격기회를 노렷다. 하지만 이란의 수비를 허무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0대0으로 연장전에 들어갓다.


연장전에서도 이란은 선수비 후역습을 노려속 한국은 시종일관 볼점유율을 높여갓지만 결정적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지고 이란이 위헙적인 역습도 간간히 나오는 순간 위기의 한국을 '신예' 윤빛가람이 구했다. 

연장 전반 15분 상대 수비가 지친 틈을 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뒤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이란의 골문을 열었다.

결국 이골로 대한민국은 4강에 안착했다.이란에 대한 완승이엿다.

이란의 탈락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아세안컵에서 단 하나의 중동팀도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