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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바보"같은 이동미의 눈물,


[위대한 탄생] "바보"같은 이동미의 눈물

노래를 향한 이동미의 열정과 사랑이 그녀의 탈락으로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햇다.

독특한 음성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앗던 이동미엿다.시크하고 도도한 스타일에 기타를 메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매력을 지니데다 끝날때마다 자신의 음악을 들어준 사람들이 감사하다며 항상 큰절을 잊지 않았던 이동미다.큰절녀로 까지 불리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가창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때문에 심사위원들의 혹독한 비평도 들엇다.


불안한 음정과 지나친 고음에 대한 집착 그것이 성대를 혹사시키고 가수로서 저음을 부를수 없고 심지어 저음을 포기햇냐는 비평을 들엇으니 음악을 사랑하고 그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청천벽력이 아닐수 없다.


일반인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잘못된 인식,고음을 잘하면 가창력이 뛰여나다는 잘못된 인식의 대표적인 피해자가 이동미가 아닌가 싶다.



'거위의 꿈'을 선곡한 이동미는 "가수가 되고 싶은 내 이야기 같다"며 연습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멘토들에게 열심히 레슨을 받으며 자신의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엿지만 오랜기간동안 만들어온 습관은 단숨에 고치기에는 무리였다.



항상 키타를 메고 나오던 이동미가 노래에 집중을 하기위해 키타를 포기하고 나왓지만 그녀가 버려야 할것은 정작 키타가 아닌 잘못된 창법이엿다.하지만 그것은 버리려고 해도 버릴수가 없을 정도로 이미 그녀와 하나가 되엿 있엇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고음에 온 힘을 쏟아부엇지만 저음부위에서는 거의 소리가 나지 않을 정도엿고 고음부위에서도 불안함을 보이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평가는 냉정했다.이것이 당신이 부르는 마지막 무대일것 같아서 감히 끊을수가 없엇다는 말은 꿈을 까지고 그 꿈에 도전한 이동미에게는 충격 그 자체엿을것이다.

꿈을 가지고 노력을 해오고 분투를 해온 지난 10년, 아니면 더 많은 세월이 결국에는 잘못된 창법으로 공념불이 되엿다니,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엇다.



이동미가 뒤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고 있는데 때마침 다음 도전자가 부른 노래가 태연의 "만약에" 다.솔직히 모든 포커스가 이동미에 맞추어지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도전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흘러나온 절묘한 노래가 상황과 완벽하게 어울리며 배경음악을 삽입한듯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만약에 니가 간다면 니가 떠나간다면

널 어떻게 보내야할지 자꾸 겁이 나는걸"

이 가사가 흘러나오면서 이은미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마치 꿈을 가지고 꿈에 도전하는 한소녀를 보낼수밖에 없는 이은미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다.

그 뒤에 "정말 바보같아서" 라며 잘못된 창법으로 자칫 자신의 꿈을 접어야 할수도 있는 이동미에게 하는 애절한 속삭임같은 노래소리에 내 마음도 뭉클해졋다. .......... 



음악을 사랑해서 그리고 좋아해서 꿈을 포기하지않고 새롭게 도전을 하겟다고 각오를 다지는 이동미의 마지막 모습은 안타까웟지만 다소 위안이 되엿다.

사실 우리가 꿈을 향해 가는 길은 정해지지 않앗다.그 길이 가시밭길일수도 있고 탄탄한 대로일수도 있다.그리고 그 꿈을 꼭 이룰지도 장담을 할수가 없다.하지만 어떠한 선택이든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은 성공의 열매를 맛볼수가 없다.

비록 오늘의 선택이 가시밭길이엿지만 가시덤불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분명 목적지에 도착하게 될것이다.

비록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이동미에게 오늘의 꿈이 환멸되는 날은 아니다.오히려 그 꿈을 향해 힘차게 날개를 펼칠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