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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이적의 같이 걸을까.......무한도전 빛나는 형제애...






가수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무한도전에서 절묘한 타임에 등장하며 무한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한도전 제1회 동계올림픽-국가대표들' 특집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90m의 스키점프대 정상에 꽂힌 깃발을 뽑는 미션을 수행했다.

가장 먼저 정상에 오른 유재석은 박명수,노홍철 길이 체력부담으로 힘겨워 하자 자신이 지쳣음에도 불과하고 다시 내려가 그들을 도왓다.

특히 자꾸만 미끄러져 지친 길을 위해 자신의 아이젠을 벗어 주고 다시 내려갔다 올라와 길을 이끌었다. 힘겹게 정상에 도착한 맴버들도 또한 로프를 끌어 당겨 이 둘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하루동안 지속된 고된 촬영으로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 낙오자 길을 포기하지 않고 그에게 힘을 실어주며 끝까지 함께 가려고 하는 유재석의 리더쉽과 형제애가 빛을 발하는 순간 등장한 이적의 "같이 걸을까"는 작금의 상황과 절묘하게 어울리며 묘한 감동을 자아냈다.

결국 다친 다리로 오르지 못한 정형돈을 제외한 멤버 6명은 정상에 올라 서로를 끌어안은 채 기뻐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아래에서 지켜보던 정형돈 또한 '무한도전'을 외치며 감동에 젖어 뜨거운 우정과 의리를 보여줬다.

무한도전에서 비난의 중심이 되여 아직까지도 팬들에게 완전히 인정을 받지못하고 항상 처지고 자신감을 상실한 모습을 보이는 길에게 무도하차를 요구하는 팬들고 많지만 그에 동요하지 않고 늘 함께 서로를 격려하며 나아가려고 하는 무한도전만의 형제애 그 중심에 유재석이 있엇다.

손발이 오글거린다.억지 감동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지만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배경음악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앗다.

"피곤하면 잠깐 쉬어가 갈길은 아직 머니깐
길을 잃은 때도 있었지 쓰러진 적도 있었지
다시 무릎에 힘을 넣어 "



같이 걸을까

가사

피곤하면 잠깐 쉬어가 갈 길은 아직 머니까
물이라도 한 잔 마실까
우린 이미 오래 먼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니까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의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길을 잃을 때도 있었지 쓰러진 적도 있었지
그러던 때마다 서로 다가와 좁은 어깨라도 내주어
다시 무릎에 힘을 넣어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의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어느 곳에 있을까 그 어디로 향하는 걸까
누구에게 물어도 모른채
다시 일어나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고
골짜기를 넘어서 생의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