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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반전,윤지훈은 위증에 따른 법적 제재를 받을까?








오늘 드라마'싸인'에 대한 기사를 보니 온통 반전에 관련된 기사이고 네트진들도 그 반전에 환호하고 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스토리 전개에 사람들이 흥분이 되여있는것이다.

솔직히 내가 봐도 예상을 못했던 반전이엿고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햇다.하지만 이러한 반전은 보는 나에게 기쁨과 흥분을 가져다 주지 못했고 오히려 마음 한구석이 무거웟다.

일어나지 말았어야할 반전이엿고 일어나서도 안되는 반전이엿다.


솔직히 윤지훈이 법정에서 스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위증을 하고 그것이 명백한 범죄임에도 아무런 법적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팟다.현실속에서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그가 위증에 대한 책임을 질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본인이 자신이 위증을 했다고 자백을 하지 않는 이상 아무런 증거도 없고 또 주변 사람들도 윤지훈과 똑같은 이유로 정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그를 포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고다경이 무조건 선생님을 믿는다고 하고 그가 위증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를 지지 하는것은 정으로는 이해가 될지 몰라도 법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그들이 서로의 정에 얽매여 서로를 감싸고 않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인 피해자에게 돌아온다.

법의관,그의 호칭앞에는 법이라는 글자가 붙어있다.그들도 경찰 법관 검찰관 등 사법인원들과 마찬가지로 법의 수호자다.만일 그들이 모두가 하나하나의 화려한 명분을 내세워 법의 권위에 도전하고 그 법을 유린한다면 대한민국에 정의란 존재하지 않을것이다.오로지 명예와 권력 재부,그리고 학연 혈연 지연에 의한 정뿐이다.그렇게 된다면 법은 그 존재의 의미가 없다.


 "원장님께 해드릴 수 있는 마지막 일이었다. 편히 쉬라"하는 윤지훈,그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아니다.그 누구에게도 어려운 선택이엿으니까.하지만 그것이 법의 제재를 피하는 이유가 되여서는 안된다.그도 엄연한 범죄자이다.그의 위증으로 또 새로운 범죄가 발생하엿고 두명의 생명이 복수라는 명의하에 이 세상을 떠낫다.그 두사람의 죽음은 윤지훈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명한은 윤지훈에게 당신도 나하고 같은 선택을 하엿고 나하고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그리고 윤지훈이 이미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넛다고 말한다.사실이다. 윤지훈이  "이번 증언은 그 어떤 사람을 위한 것도 아니었다. 또다른 증거를 찾아 정차영의 죄값을 받게 하겠다" 당당하게 자신은 이명한과 다르다고 부르짖어도 그것은 하나의 히스테리적인 발광에 불과하다.아무리 부인을 하려고 해도 진실은 없어지지 않는다.그리고 아무리 새로운 증거를 찾아 정차용을 응징한다고 해도 그의 죄가 없어지는것은 아니다.

법의관의 의무가 진실을 밝히는것이라면 그것이 설사 20년전의 일이라고 하여도 법적공소시효가 끝낫다고 하여도 그 진실은 밝혓어야 했다.자살도 명예도 정도 그 어떤 화려한 명분도 진실을 은페하는 이유가 되여서는 안된다.

무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겟다.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을 할때 내가 무정하다고 말하지 못할것이다.그리고 오늘의 무정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을 주기 위해서다.

모든 범죄에는 그 이유가 있다.돈을 위해서 사람을 죽인 정차용도,돈을 탐해서 정차용을 협박하다 죽음을 당한 사람들도 ,스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위증을 한 윤지훈도,그리고 과기부를 위해 부검결과를 조작한 이명한이난 자살한 정병도도 모두가 그 이유가 있다.자신을 위해서든 타인을 위해서든 모두 자신을 설득할수있는 합리한 명분을 가지고 있고 그 명분에 연혹되여 거침없이 범죄를 저지른다.

사실 나는 그것이 무섭다.그래서 이러한 반전이 반갑지가 않다.


정차용과 같은 범죄자가 법에 의해서 그 대가를 치르는것이 아니라 개인의 복수에 의해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이러한 반전은 드라마속에서만 존재해야지 현실에선 존재해서는 안된다.솔직히 드라마에서도 이러한 반전이 없엇으면 한다.


나는 이 드라마에서 또 하나의 반전을 보고 싶다.이명한과 같은 인물이 그 대가를 치르는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윤지훈도 위증에 따른 그 대가를 치럿으면 좋겟다.

어떠한 명분이든 범죄는 범죄인것이다.그 대가는 치러야 한다.그것이 중하든 경하든 양심의 가책이 아닌 진정한 법적책임을 졋으면 좋겟다.

과학기술수사부에 한 인재가 사라지겟지만 그것이 법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것이라는 당연히 일어나야 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