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 .T V . 연예

[싸인]내가 드라마 '싸인'을 좋아하는 이유 - 법(法)과정(情)






한편의 드라마를 보며 이렇게 여러번 리뷰를 써보기는 처음입니다.보통 한두번이면 끝이엿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생기고 그러면서 자꾸 생각을 하게 되네요.


 法中有情,情舞價

싸인 방송이후 기사나 평론을 보면 많은 분들이 한국판 이끼를 기대했는데 하는 아쉬움을 표현을 하더라구요.아마 이번 싸인의 최대의 반전은 시청자들의 기대와 어긋난 한국판 이끼가 아니라는것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한국판 이끼라면 그 속에서 긴장감넘치는 스토리가 우리에게 재미를 주엇겟지만 솔직히 저는 그러한 반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살인마의 이야기가 아닌 시골에 사시는 평범한 어르신들의 소박한 삶이 느껴지는 훈훈하면서도 생가을 갖게 되는 방송이엿어요.


온마을에 남아잇는 노인들과 어린 아이들 ,사실 대한민국 농촌의 실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엇습니다.젊어서는 자녀들을 뒷바라지 하는라 온갖 고생을 다하며 아이들이 출세하기를 바랏지만 정작 아이들이 성가하니 자신에게 남은것은 흘러간 세월의 흔적과 외로움이엿습니다.

농촌에서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사실 참으로 가엽지요,자식들이라 하여 왜 그들과 함께 하고 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엇습니다.하지만 어려운 생활은 정작 자녀들로 하여금 효도를 하고 싶어도 하기가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부모님을 모시고 효도하기는 커녕 자기 자신을 건사하기도 힘들어 오히려 부모님들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경우가 허다하니 말이지요.젊어서는 자식을 키우고 년세가 들어서는 손자손녀를 돌봐야 하니 정작 본인들의 행복은 생각할 겨를이 없어지고 있으니 안타까운 현실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OECD국가에 진입해 선진국으로 발돋움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서민의 삶은 마냥 행복하지는 않고 있습니다.오히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행복지수도 점점 더 낮아지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르신들이 친구의 죽음으로 보험금사기를 펼치려고 하는 현실,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어린 손자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사실이 안타깝고 노후에도 본인보다 자녀들과 그 후대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해야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실은 온 마을 사람들이 중금속에 중독이 되여있지만 정작 자신들은 모르고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만일 윤지훈과 같은 사람이 그 자리에 없엇다면 이 마을은 아마 그 세상의 버림을 받은채 페허가 될수도 있엇다는 사실입니다.

시골에서 평범하게 소박하게 사시는 우리의 부모님들,그들에게 조금의 관심을 가졋다면 아마 이러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것입니다.이 드라마에서 마을 전체가 중금속에 중독된것도 경제의 발전을 위해 시멘트공장이 들어서면서엿습니다.침출수로 지하수가 오염되며 논난을 일으키고 있는 현재 이 사건이 그렇게 마음에 와닿네요.정부가 하나의 일을 할때 조금만 더 서민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할수가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모든것이 그저 단순한 드라마가 아닌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일상과 너무나도 비슷하다는 사실에 공감이 가고 마음이 아픔니다.

안타까움도 있엇지만 마음 한구석이 훈훈하기도 했습니다.

윤지훈이 어르신들의 보험사기극을 비난하지 않고 먼저 그들의 건강을 걱정해준 부분이엿습니다.법이 마냥 무정하지는 않고 그 속에 정이 있음을 보여주엇지요.

이글에 공감이 가신다면 쿡 하고 클릭 한번 부탁합니다.


法中有情 情辱法


법과 정 참으로 생각할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법속에서의 정(法中情),그리고 법외에서의 정(法外情) ,정이 법외에 있을때 우리는 법의 무정함을 느끼고 정이 법속에 있을때 우리는 법의 유(有)정을 느끼지요.

범죄자들이 죄를 짓고 법의 응징을 받을때 그들이 느끼는 것이 바로 법의 무정함이고 그것을 보며 피해자가 느끼는것이 법이 유정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윤지훈이 마을어르신들의 보험사기를 시행라려는 행위에 대한 그 책임을 묻기에 앞서 그들의 건강을 걱정해준 부분이 바로 정과 법이 자연스럽게 조화된 하나의 좋은 사례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사실 마을 어르신들은 착한 사람들이엿습니다.그리고 그들의 죄질도 악하다고 할수가 없엇습니다.비록 잘못은 저질럿지만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고 타인에게 피해를 줄만큼의 큰 잘못이 아니엿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만일 그들을 법적으로 구속을 한다면 마을 어르신들도 문제지만 함께 있는 어린 아이들이 겪을 고통과 그들의 미래는 상상을 할수가 없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법이 정을 가지는것은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이 법속에 개입이 된다면 마냥 좋은것만은 아닙니다.오히려 우리에게 피해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더 많게 됩니다.


윤지훈이 스승을 명예를 지키기 위한 위증은 사건수사에 애로를 가져왓고 한 사람으로 하여금 법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복수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도록 하엿습니다.윤지훈의 위증만 아니엿다면 이철원이 정차용을 독살하고 함께 목숨을 끊는 일도 없엇을것입니다.



국과수 원장인 이명한이 국과수를 위해 부검을 조작하고 정계와 결탁하여 국과수의 독립과 발전을 추구하려는 점도 이명한의 국과수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사랑에서 비롯된것입니다.정병도가 목숨을 끊어가면서까지 자신과 국과수의 명예를 지키려 한것도 모두가 사랑에서 비롯된것입니다.그것이 나쁜것일가요.아닙니다.자신이 소속된 단체와 자기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 잘못된것은 아닙니다.단 정이 잘못된 방식으로 법에 개입을 하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법을 유린한것이 잘못이라는것입니다.


윤지훈,이명한 정병도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수많은 범죄자들 그들은 모두가 자신만의 명분이 있고 또 정이 있습니다.자식에 대한 사랑,나라에 대한 사랑,권력에 대한 집착 ,여인에 대한 사랑,자신의 사업에 대한 사랑,스승에 대한 사랑 등등 그것이 자신을 위해서든 타인을 위해서든 그것이 무엇이든 모두가 명분을 가지고 잇엇고 또 그 명분의 타당성을 역설하며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윤지훈처럼 양심을 가책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정한 명분에 연혹되여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것이 무서운점입니다.

그때에 정이 법에 개입하면 법은 진실에 기반한 공평과 공정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상실하게 됩니다.온갖 부정이 법속에서 난무하며 법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유린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싸인에서 탄탄한 스토리에 기반한 여러가지 반전과 배우들의 열연도 볼만한 재미를 제공하지만 최대의 백미는 법과 정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글에 공감이 가신다면 쿡 하고 클릭 한번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