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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 전쟁의 여신] 아테나 종영,반전을 기대한 내가 바보, 카메오 김소연에 완전 낚엿다...



아테나가 끝내 종방을 맞앗다.솔직히 이드라마가 시작을 하면서 그 스케일과 화려한 출연진에 눈길을 빼앗기며 기대를 많이 했엇다.특히 아이리스가 성공을 하고 그 후속작으로 나온 드라마라 더 기대를 한것이 사실이다.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실망은 쌓여만갓다.


솔직히 욕은 하면서도 그래도 마지막회에대해서만은 기대를 했다.특히 카메오로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나타낸 김소연이 어떤 형식으로 출연을 할지가 참 궁금했다.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잃고 그들의 복수를 다짐하며 자신의 옛 상사와 조국에 복수를 다짐하며 결연히 뉴질랜드를 떠난 김소연, 그가 어떤 형식으로 드라마에 재등장할지가 너무나 궁금해서다.솔직히 김소연의 등장은 작가에게 무한한 상상을 심어주고 또 그의 존재는 전회에서도 볼수있듯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선화와 김기수의 관계,그리고 그들이 어떠한 만남을 가질지,한선화가 김기수와 박철영중장에게 어떠한 복수를 할지가 너무나도 궁금했다.하지만 끋까지 김소연은 등장하지 않앗다.

주연배우들에 대한 예의여서일까? 기대를 한 내가 바보엿다.진행되고 있는 스토리 하나하나가 엉망이엿는데 그것을 보면서 기대를 하다니,참 ...


주인공들은 '빛'이 낫다. 수애는 철인이엿고 정우성은 완전 슈퍼맨이엿다.

네명의 중무장을 한 괴한에게 둘러싸여도 휙 한바퀴 돌면서 총을 쏘면 테러범들을 허수아비마냥 쓰러진다.하지만 정작 본인은 테러범이 뒤에서  쏜 총알에 찰과상만을 입는다.솔직히 테러범들도 참 자비롭다.팔이난 다리에 총을 쏠지언정 자신의 목숨을 잃더라도 수애의 목숨만은 건드리지 않는다.아마 손혁에 대한 충성심에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테러범들의 자비에 수애는 팔과 다리에 총을 맞고도 아무일 없는듯이 손혁에게 성큼성큼 달려갈수가 있다.그렇지 않으면 적어도 다리에 총을 맞은후 절룩거리는 시늉이라도 했을것인데...

스케일이 큰 테러범들은 미사일이나 무인폭격기,특급폭탄이 아니면 어중간한 무기는 사용하지 않는다.그들의 안중에는 수류탄 같은것은 없다.최류탄으로 상대를 당황케 하고 총을 쏠지언정 수류탄 그러한 무기는 사용하지 않는다.나름의 원칙을 지키는 테러범들인가 보다.

그렇지 않으면 수많은 NTS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엿있으때 수류탄을 던지면 간단히 해결을 햇을것이지만 나름의 원칙을 지키는 놈들이라 방탄복이나 수류탄은 소지하지도 않고 총대총으로 맛서며 많은 희생을 치르지 않앗을것이다.


대한민국 최정예로 구성된 NTS, 그 최고의 첩보기관이 허수아비라고 욕하지 말라.테러범이 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으면 갈수가 잇다 해도 괜찮다.제집 나들듯 해도 괜찮다.건물에 침입하기전에는 슈퍼맨이더라도 건물안에 일단 진입만 하면 그들도 허수아비가 되게 되여잇다.그리고 이곳에는 슈퍼맨 이정우와 철인 수애가 기다리고 있다. 허수아비로 전락한 이상 어차피 그들의 손에 죽게 되여 잇다.


그런데 10명의 테러범이 NTS에 진입을 하지만 죽는것은 20명도 넘는다.허수아비가 오뚜기로 변신을 한건가? 오뚜기처럼 총을 쏘면 그 자리에서는 넘어지지만 다른 곳에서 또 다시 나타난다.참 귀찮은 놈들이다.하지만 괜찮다.어차피 슈퍼맨의 손에 모두 죽게 되여 있으니까...




기사를 보니 정태원 대표가 정우성을 대한민국의 '제임스 본드'라며 극찬을 햇다고 한다.솔직히 과소 평가 했다. 이정우는 제임스 본드가 아닌 슈퍼맨이다.

지척에 있는 노트북 키보드의 Enter키도 누르지 못하게 할 정도로 잽싸게 총을 쏴 테러범을 제압하고,  단 한번의 실수도 하지 않는다는 최고의 테러범인 손혁이 뒤에서 총을 겨누고 있어도 손전등 하나로 간단히 제압을 하는데 제임스본드로 이렇게는 못할것이다.



정우성은 슈퍼맨이다.고장난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위로 올라와 꾹 닫친 문을 여는 정우성의 여유로움은 제임스 본드도 저리가라다.저 엘리베이터 통로안에서 정우성과 그의 동료처럼 여유롭게 그리고 쉽게 문을 열수 있는 사람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슈퍼맨이라면 몰라도....



심지어 손혁이 폭탄의 제동장치를 눌러도 상관이 없다.이정우가 있으며 폭탄은 아예 터질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그래서 폭탄은 단지 손혁이 수애와 정우성을 유인하는 미끼 정도의 역할밖에 못한다.



손혁일당을 제압하고 이정우는 한 일반인으로 돌아온다.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수애와 다시 만난다.아마 그들을 기다리는것은 행복한 생활일것이다.

권선징악에 해피엔딩,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결말은 우리국민의 보편적인 정서를 고려한 맟춤형 결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긑으로 수애와 정우성이 앞으로 살아갈 뉴질랜드는 참 좋은 나라인것 같다.엄청난 오일 머니를 앞세운 거대한 조직 아테네를 배신하여 그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엇음에도 뉴질랜드에서 혈혈단신으로 조용히 행복하게 살수 있으니 말이다.청와대 실장,미국 CIA 아세아지부 정보국장과같은 인물들을 하수인으로 두고 잇는 조직도 건드리지 못하는것이 뉴질랜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아니면 김소연도 수애도 모두 뉴질랜드를 선택하지는 않앗을것이다.비록 김소연은 나중에 자신의 사랑하는 딸과 남편을 잃엇지만....




작가와 연출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쓰레기같은 시나리오로 200억이라는 거대한 투자를 이루어 관심을 받고, 정우성 수애,차승원,이지아,김민종,최시원 등 화려한 캐스팅을 기반으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긁어 모으는데 성공했다. 회가 거듭되며 거액의 제작비,화려한 액션,그리고 초호화 캐스팅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자 이번에는 추성훈,최강창민,김소연등 초특급 카메오들을 한명 한명 등장시키며 시청자들의 발목을 사로잡는다.특히 김소연의 카메오출연은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을 TV앞에 모이게 했다.나도 그중의 한사람이다.

이 정도의 시나리오로 종방까지 10%대의 시청률을 유지 했으니 나름 선전을 한것이다.

나름의 성과도 있다.거액의 투자와 화려한 캐스팅도 단단한 스토리가 없으면 시각적으로 아무리 화려해도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게됨을 단적으로 보여준 전형적인 반면교재로, 대한민국 드라마역사의 한페지가 될수 잇으니 말이다.


마지막회,카메오 김소연에 완전 낚엿다. 내가 바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