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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속 으 로

20명의 중국인 연수생을 구하고 쓰나미에 밀려간 한 일본인의 이야기, 13억 중국인을 감동시켰다.


중국에서 한 일본인의 이야기가 13억중국인을 감동시키고 있다.

'현지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을것입니다' 대련에서 온 이 야아난이 라는 한 중국 연수생이 눈물을 흘리면서 한 말이다.

사상 최악의 강진과 쓰나미에 일본의 자그마한 해변도시인
女川町는 페허로 변했고 마을의 근 만여명의 주민중 절반이상이 쓰나미에 밀려갔다. 이 곳에 사는 중국인 근 100여명에 달하는 중국인 연수생은 단 1명도 실종되거나 다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대피해있었다.기적이였다. 이 기적이 가능했던 것은 당지 주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였다.


지진이 발생할 당시 당지 사토우주식회사에는 20명의 중국인 연수생이 있엇다.처음으로 접하는 지진에 놀란 중국인 연수생들은 황급히 회사 뒤편에 있는 지형이 조금은 높은 언덕으로 대피해있엇다. 그런데 갑자기 회사의 부장인 사토우 죠우부장이 해일이 밀려오고 있다며 큰소리를 치며 달려왔다. 그는 황급히 언덕에서 대피를 하고 있던 중국인 연수생들을 데리고 근처의 조금은 더 높은 지형에 있는 절로 안내했다. 전부 여성으로 당황하여 어쩔바를 모르던 중국인 연수생들은 그의 도움으로 다행히 무사하게 대피장소에 신속하게 몸을 옮길수가 있엇다.

그런데 갑자기 사토우 부장이 회사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곳에는 그의 가족들이 아직 대피하지 못하고 있엇던 것이다. 황급히 회사로 달려가 가족을 찾아헤맸지만 회사는 이내 밀려오는 쓰나미에 잠겨버렷다. 회사의 지붕으로 몸을 피해 지붕위에서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던 사토우부장은 결국 쓰나미에 밀려갔고 다시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우리는 그가 회사를 침입하는 바다물에 쫓겨 지붕위로 몸을 피하는 모습을 보았다. 지붕위에서 이리저리 뛰여다니다가 결국 쓰나미에 휩쓸렷고 물속에서 두어번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자취를 감추었다"며 직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당일저녁, 추운날씨에 오갈데가 없던 그들을 찾아 회사의 사장의 사토우부장의 형인 사토우진 사장이 찾아왔다. 그의 집과 가족들도 이미 쓰나미에 밀려간 상황, 하지만 그는 중국인 연수생들을 데리고 근처에 있는 친구들을 찾아 그들을 안치했다. 평소 중국인 연수생들의 관리를 책임진 중국인 뚜우화는 사토우사장이 자신을 보고 한 말을 전했다."뚜우화, 20명이 한명도 빠지지 않고 여기에 모두 있다." 그 말 한마디를 전하고 그는 급급히 자신의 가족을 찾아 나섯다.

오카세이(岡青)주식회사의 사장과 부장도 중국인 연수생을 잊지 않았다.  그들은 제일먼저 중국인 연수생 5명을 주변 산에 대피시켰다. 중국 대련에서 온 창징은 "당일밤 사장님이 와서 우리를 근처에 있는 온천 여관에 피난시켯습니다. 그때 그들은 자신이 아이마저 찾지 못한 상황이였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태가 조금은 진정된후 중국인 연수생 5명은 사장의 안내하에 근처의 대피소에 안식처를 잡았고 그곳에서 몇십명의 중국인연수생들을 만났다.

구조를 받은 중국인 연수생들은 "만일 현지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였을지 모릅니다. 시간과 생명을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서 그들이 모든 생명에 대한 평등한 존중은 아마 평생 우리의 기억에 남을것입니다"라며 눈물을 흘렷다.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자 중국인들의 반응을 폭팔적이다.

"재난앞에 적이없고 오직 친구만 있을뿐이다."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댓글이 봇물을 잇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젠 역사를 무덤속에 집어넣을때도 되였다는 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역사 문제에 있어서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하지만 모든 일본 사람이 나쁜것이 아니고 단지 일본의 군국주의나 극우세력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총체적으로 이번 지진을 통해 일본에 대한 인식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고인을 애도하고 일본 간바레라는 응원댓글이 가득하다.

사실 그토록 긴박한 상황에서 가족보다 타인을 그것도 앙숙과도 같은 중국인을 먼저 돌보고 구한다는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수가 없다.

이번 지진에서 보여준 일본인의 시민의식과 질서의식,그리고 책임감,배려심은 일본사람에 대한 나의 인식을 180도로 바꾸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역사가 있고 마찰도 있지만 그들이 최악의 상화에서 보여준 모습은 세인의 존중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