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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제자들이 스승에게 바치는 소박한 콘서트, 우리는 그를 "멘토라고 쓰고 형님이라 부른다".

위대한 탄생, 신승훈의 맨터스쿨, "멘토라고 쓰고 형님이라 부른다". 그것이 무엇일까 생각을 했엇다. 그리고 방송을 보고 그것을 이해할수가 있엇다.

신승훈의 멘토스쿨은 단순히 무대에 서기 위한 연습이 아닌 스승과 제자, 형제로서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진정한 멘토스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신승훈과 그의 제자들, 그들은 사제였고 형제였다.


한없이 부드럽고 착한 신승훈의 맨토스쿨에서 독설은 들을수가 없었다. 마냥 훈훈하고 정이 넘쳤다. 스승의 훈훈한 마음을  닮았을까?  


제자들도 한 숙소를 사용하는 백청강을 위해 생일을 축하해주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솔직히 지난 방송에서 백청강의 출연으로, 그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본방 사수하려고 했는데, 본방을 사수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사 백청강이 낙씨였다고 해도 제작진을 나무라고 싶은 마음은 없다. 보지 못했다면 후회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승훈은 평소에도 제자들에게 하루에 2~3번씩 전화해 연습 상황을 점검하는가 하면  방송과 상관없이 만나서 같이 밥을 먹고 용돈도 주고, 카나다에서 한국에 와 홀로 지내고 있는 셰인에게는 피아노를 선물하기도 했다. 아무나 할수 없는 자상함이다. 솔직히 여성들에게서도 볼수 없는 그의 자상함은 아줌마스럽다는 생각마저 들지만 그래도 좋다.

세인은 신승훈을 항상 형님이라고 부른다. "사랑합니다.형님" 그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녹여준다. 항상 하는 그말 , 그 말이 단순한 아부로 들리지 않고 그 말에서 정이 느껴진다는것이 너무나 좋았다.


4명의 제자(셰인, 황지환, 조형우, 윤건희)가 "우리는 더이상 경쟁자가 아닌 친구"라면서 스승인 신승훈에게 바치는 소박한 콘서트, 그들이 부르는 프로젝트 그룹 프렌즈(FRIENDS) 곡 '아임 유어 프렌드(I'm Your Friend)', 그 음악에 신승훈은 물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린다. 이젠 더 이상 경쟁자가 아닌 친구라는 그말, 그한마디로 신승훈은 진정 멘토로서 손색이 없었다.

우리는 그 무언가가 되기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고 한다. 신승훈이 아름다운 말 한마디, 잔인한 독설 한마디 없이, 자신의 행동으로 제자들을 단순한 가수가 아닌 인간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며 좋았다.


꼴찌를 했다고 재도전을 선택하는 20년차 선배가수, 하나의 무대에서 이젠 더 이상 경쟁자가 아닌 친구가 되였다며, 함께 눈물을 흘리고 기뻐하고 포옹을 하는 아마추어들, 비교하지 않을수가 없다.



김태원의 멘토스쿨을 보면서 김태원이 제자에게 선물한 마지막 콘서트에 눈물을 흘렸다. 김태원의 멘토스쿨은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저도 모르게 웃고 울었다.

신승훈의 멘토스쿨은 훈훈했다. "사랑합니다. 형님" 하는 세인의 애교의 웃음을 지었고 제자들이 스승에게 선사한 소박한 콘서트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김태원의 멘토스쿨에서 신승훈의 멘토스쿨, 눈물에서 시작하여 눈물로 끝난 멘토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