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 .T V . 연예

'일박이일' '스타킹'이 재미있는 드라마라면 '무한도전'은 방송국이다.


'무한도전'이  '무한도전 위기론'을 직접 파헤치며 또 한번의 정면 승부를 걸엇다.

무한도전을 지금까지 지켜본 저로서는 무한도전의 위기설에 대해 약간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무한도전의 주된 시청층은 20대의 젊은층이다.이 세대가 본방을 사수한다는것은 기대하기가 어럽다.본인도 무한도전의 본방사수는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꼭 다운을 받아서라도 보는것이 무한도전이다.다른 예능은 보지 못하면 그대로 넘어가지만 무한도전만큼은 꼭 봐야 마음이 놓이기 때문이다.아니면 허전해서 미칠지경이다.

 

무도를 보면서 실망할때도 많다.하지만 무도의 최대의 장점은 다음회다.항상 다음이 기대되는 작품이 무도가 아닌가 싶다.이번은 실망스럽지만 다음에 큰 웃음, 아니면 무한 감동, 그도 아니면 나한테 그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그 기대감에 무한도전을 항상 보게 된다.


월화드라마가 재미없다 해서 수목드라마도 재미없는것이 아니다.월화드라마가 아니면 수목드라마, 그도 아니며 일일드라마 ,여하튼 방송국의 드라마처럼 수많은 드라마를 만들어내는것이 무한도전이며 새로운 드라마에 대해 항상 기대를 하도록 만드는것이 무한도전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일박이일이나 스타킹은 단지 한편의 드라마일뿐이다.시청률이 떨어지면 조금의 보수를 하겟지만 포멧자체를 바꿀수는 없다.일박이일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여행이 아니고, 스타킹이 일반인들의 도전하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아니라면, 그것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는다면 어떨까? 그들에게 차려지는것은 천하무적야구단 같은 페지의 수순밖에 없다고 생각된다.즉 드라마가 시청률이 떨어지면 조기 종영을 할수밖에 없는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무도는 다르다.무한도전에는 도전외에 다른것은 없다.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은 직접 영화를 만들던 드라마를 찍든 여행을 하든 아니면 일반일들을 불러 도전을 하게 하던 모든것이 가능하다.그 모든것이 무한도전의 도전이고 항상 새롭다는것이 무한도전의 핵심이기 때문이다.이런 의미에서 무한도전은 하나의 방송국이라 할수가 있다.

무한도전은 백지와도 같은 존재다.항상 새로운 종이에 새로운 그림을 그릴수가 있다.하얀 백지위엔 화백에게 어떠한 색을 주든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수가 있다.하지만 검은 종이위에 검은색의 먹을 주고 그림을 그리라면 어떠한 명필이 와도 그 위에 그림을 그릴수가 없다.그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수있는 페인트의 색상은 이미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백지와도 같은 무한도전에 위기가 있다면 그 위기는 단지 화가가 없고 붓이 없고 페인트가 없다는것이다.하지만 김태호라는 명화가에 유재석을 비롯한 7섯개의 좋은 붓이 있으니 단지 어떠한 색상으로 어떠한 그림을 그리려는것만 남아있을 뿐이다.

방송사 무한도전에 김태호라는 명감독이 있고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들 7명의 톱스타가 출연하니 필요한것은 단지 좋은 시나리오뿐이다.

일박이일이라는 드라마는 종영될수 있지만 무한도전이라는 방송사는 없어지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