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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춤 '천수관음무',그리고 짜증나는 '스타킹' 출연진의 리액션.......





 
1일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에서  21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천상의  춤'이라는 '천수관음무'를 선보였다. 탤렌트 김병세의 말처럼 마치 천국에 있는듯한 화려함을 느끼게 한 아름다운 춤은 감동 그 자체엿다. 

이번 공연은 제작진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중국 장애인 예술단을 섭외하기 위해 '스타킹' 제작진은 4년간 끊임없는 접촉을 시도했고, 한국관광공사 나눔의료관광팀 연합 프로젝트팀의 도움을 받아 맺어낸 결실이 우리에게 지상 최고의 쇼를 선보인것이다.


중국 국보급 인간 문화재인 중국 장애인 예술단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페막식에서 첫공연을 선보엿고 2008년 중국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오프닝에서 공연했다. 2007년에는 UN에서 유네스코 평화예술가로 지정됐고 2006년에는 미국 워싱턴주정부에서 '천수관음무' 공연을 보고 매년 5월 18일을 중국예술단의 날로 지정했다.

중국 장애인 예술단의 부단장인 타이리화는 수화로 "사랑은 장애 민족 종교를 초월한 우리의 공통언어다. 마음속에 언제나 사랑과 선령함을 간직하면 여러분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천개의 손이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여러분도 받은 만큼 천 명에게 사랑을 나눠주라"고 천상의 춤에 어울리는 감동적인 말을 남겻다.

'우리를 장애인으로 보지 말아달라,그저 당신들과 조금은 다른 사람으로 봐달라'며 부탁을 한 타이리화는 "우리는 음악을 본다. 마룻바닥의 북을 이용해 진동을 느낀다,그리고 그 진동을 통해 박자를 느끼고 숨소리로 호흡을 맞춘다. 뒷목에 와닿는 뒷사람의 호흡을 통해 동작을 맞춘다" 청각장애인이 어떻게 음악을 듣고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는지 설명했다.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할수없는 노력이 오늘의 天舞를 만들어냇음을 말한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춤을 보는데 와 와 고함지르는 인간들에 솔직히 짜증이 확났다.감동은 감동으로 그 감동을 마음껏 느꼇어야 하는 대목에 게스트와 MC의 남발하는 리액션으로 짜증이 확 밀려오면서 채널을 돌리고 싶은 충동마저 느꼇으니 말이다.4년을 공들여 모셧다면서 그동안의 공을 나무아미타불로 만들어버리는 강호동과 그 외의 사람들,이 사람들은 최고의 감동은 입으로 표현하는것이 아니라 마음이라는것을 모르는가?


예능에 리액션이 필요하고 또 그것이 생명이라 하지만 가끔은 그 감동에 조용히 젖어 잇을 필요가 있다.감동은 말로 전하는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것이다.

강호동은 소리만 지르지 말고 때로는 조용히 감동을 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말못하는 청각장애인이 전하는 무한감동에서 그 무언가를 배웟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