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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T V . 연예

[승승장구]이수근, 엄마의 무속인 이야기보다 더 마음이 아팠던 아빠의 젖꼭지 이야기


아빠의 젖꼭지, 솔직히 이수근이 어머님이 무속인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을 하는 순간보다 더 마음이 아팠던 것이 아빠의 젖꼭지 이야기엿다.


아빠와 형님의 젖꼭지가 여성에 못지않게 크다는 이야기를 하는 이수근 ,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웃고 있는데 흐르는 눈물을 어쩔수가 없엇다.

무속인으로 어쩔수 없이 살아만 가야하는 엄마, 그러한 엄마를 보고싶어도 볼수가 없다. 그 대신으로 아빠와 형의 젖을 잡고 자란 아이,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아들을 보면서 말도 할수가 없는 아빠, 그 아빠의 마음을 생각하니 아련하다.


엄마가 보고 싶어 어린동생을 데리고 천리길을 떠난 수근이의 형, 엄마를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엄마를 대신해 자신의 가슴을 내준 어린 형, 그 아버지와 형이 마음속으로 흘렸을 눈물을 생각하니 아련해진다.


똥통에 빠진 이야기, 어머니가 무속인인 이야기, 두통약이 없이는 살수가 없다는 이야기, 그리고 아빠의 젖꼭지를 요강으로 오인해 얼굴에 소변을 본 이야기 , 울고 웃으면서 하는 그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

이수근, 참 불행은 항상 그를 따라다니는듯하다. 어려서 어머니와 생이별을 해야했고 친척집으로 전전긍긍하다가 꿈을 이루기위해 시작한 개그맨생활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결혼을 하니 아내는 임신중독으로 신장이식수술을 받고 지금도 입원중이다. 거기에 둘째 아들은 뇌성마비로 영원히 그의 아픔이 되엿다.불운도 이런 불운이 없다.


하지만 어찌보면 그는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고 또 묵묵히 아들을 지켜주는 아빠와 함께 울어주고 지켜주는 수호천사같은 형이 있다. 어린 동생이 화가나면 등을 내주어 스트레스를 풀게 하는 형, 그 형의 마음도 아프기는 마찬가지지만 동생을 위해 싸움한번없이 묵묵히 맞아주는 형, 그런 형과 부모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일까?

지금은 아내가 투병중이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아들이 있다. 그리고 국민일꾼으로 예능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공한 개그맨이 되며 부모의 자랑이 되여있다.

어린 이수근을 지켜준 가족, 그리고 지금 그가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하는 가족, 그 가족들의 끈끈한 정이 오늘의 이수근을 수많은 불운속에서도 꾿꾿이 웃으면서 방송을 하게하는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행복한 불운의 남자 이수근, 그가 진정 활짝 마음껏 웃으면서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했으면 한다.

아빠의 젖꼭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