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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사건의 단서를 잡은 연우, 그리고 깊어지는 양명과 이휜의 갈등...

해를 품은 달, 기억을 되찾은 월(한가인)은 자신의 과거에 의심을 품고 과거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월은 설(윤승아)을 찾아가  "왜 내게 거짓말을 했니? 나는 똑똑히 보았어. 내가 무덤에서 꺼내질 때 나를 지켜보던 너를 말이다"라며 설을 다그친다.

그동안 신기로 알고잇던 장면들이 본인의 기억이라는 사실과 신내림을 받은 기억이 없음에도 신딸로 무당이 되여있는 사실에 의문을 품으며 알게  "왜 하필 세자빈이 되었을 때 신병에 걸렸을까. 지금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고 한다.

게다가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가족마저 해를 당할수있다는 말에 더욱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의심을 한다.

설과 함께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나선 월, 그곳에 우연히 월의 어머니가 나타난다. 어머니를 피해 무덤뒤에 숨어잇던 월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

연우의 어머니인 정경부인 신씨(양미경)는 함께 온 아들 허염(송재희)에게 "네 아버지께서는 병으로 돌아가신게 아니다. 아버지께선 자결하셨다. 연우를 그리 보내고 나서 내내 고통스럽게 사셨다"고 밝혔다.

병으로 돌아간줄 알았던 아버지가 자결을 택햇다는 소식에 월은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자신의 죽음으로 가족을 지킬수 있을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정작 가족을 지키지 못햇고 결국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자책감때문이다.

민화공주도 경악한다. 연우의 죽음에 직접 가담한 그가 결국은 자신의 시아버지마저 죽음에 내몬격이기 때문이다.

연우와 이휜은 8년전의 사건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연우는 설에게 이휜은 홍태규에게 연우가 빈궁으로 있을당시 세자빈교육을 맡앗던 노상궁을 찾아가 조사를 할것을 분부한다.

홍태규에 앞서 노상궁을 찾은  설은 "세자빈(연우/월)이 신병에 걸렸을 때 평소와 다른 점은 없었습니까. 기억나는 걸 모두 말해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청한다. 노상궁은 "별다른 것이 없었다"더니 이내 "그날밤 공주아기씨(민화공주/남보라)께서 찾아오셨다. 홍안에 뭔가 수심이 가득해 보이셨는데, 어쩐 일인지 안으로 드시지 않고 빈궁마마의 건강을 묻고는 바로 돌아가셨다"고 떠올린다.

민화공주가 사건을 파헤치는 가장 중요한 키가 될듯하다.아마 월이 연우이고 또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자책감에 시달리고 잇는 민화공주도 더이상은 감추려 하지 않을듯하다.

연우가 먼저 사건의 실마리를 잡은것이다. 이휜도 노상궁이 살해되엿다는 보고를 듣고 연우의 죽음에 문제가 있음을 확신한다.

월의 정체도 서서히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활인서에서 월을 발견한 양명은 매일같이 활인서에 드나들며 월을 돌본다.  활인서 아이들과 자치기를 하며 월의 마음을 달래준 양명, 돌메이 하나를 들고 내일은 비석치기를 하자고 제안을 한다. 이에 월은 그돌을 달라며 해우석으로 사용하겠다고 한다.

무심코 지나친 한마디, 집으로 돌아가는 양명은 불현듯 해우석이라는 말에 과거 연우와의 모습을 떠올린다. 과거 자신이 무언가를 걱정하던 연우에게 "해우석이라는 돌로 걱정을 대신해주는 돌이다"고 말해줬던 일,그리고 월의 작은 동작 하나하나가 연우와 닮아잇다는것을 기억한다.

해우석, 그것으로 월에 대해 의심을 품게되고 결국은 양명이 월의 신분을 알아내는 단서가 될듯하다.

양명과 이휜의 갈등도 점점 깊어간다. 양명과 월이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질투를 느끼는 이휜, 무녀인 월만은 지키려는 양명,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형제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가고 잇다.

게다가 무녀여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던 월이, 세자빈이엿던 연우라는 사실을 양명이 알게 된다면 양명이 월을 가질수 잇는 유일한 방법은 반란이다. 이휜이 살아있는한 양명과 연우가 연을 맺을 가능성은 없다.

월의 신분을 눈치채기 시작하는 양명과 중전, 그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궁금하다.